iOS 9를 사용해보고 느낀 장단점

이번 iOS 9 업데이트 중 마음에 드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는데, 장단점을 간추려보면…  단점 1. iOS 9에서 블루투스 키보드 한/영 전환 방법이 변경 최악이다, 정말. 도대체 왜 이런 결정을 내린건지 이해가 안 된다. 스팟라이트로 가는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맥에서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는 한/영 전환 키를 바꾼건지. 이젠 Cmd+Space가 아니라 Ctrl+Space로 변경됐다. 습관적으로 이전 단축키를 써서 홈화면으로 몇번이나 빠져나가는지 모른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단점 2. 앱간 이동화면 UI 홈 버튼 더블클릭시 표시되는 앱간 이동화면, 가장 많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기능이라고 들었다. 겉보기엔 멋져보이는데 원하는 화면을 선택하기가 은근히 어렵다. 스크롤 속도가 빨라서 멈추려고 건들면, 그 앱이 활성화 되어버린다.… Read the rest

모든 스몰 비즈니스를 우버 같이 만드는 API

이 글은 일본 WIRED의 기사 あらゆるスモールビジネスを「Uber」のようにするツール를 보고 옮긴 글이다. 완전 번역은 아니고 마음대로 요약하고 덧붙였으니, 관심있는 분은 원문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우버 같이 만든다는 말은 설명이 필요하겠는데, ‘온 디맨드’ 서비스를 일컫는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나의 위치를 알려주면 세탁물을 가져가려고 방문하거나, 세차를 해주기 위해 온다거나, 장을 대신 봐준다거나, 주차를 대신 해준다거나, 배달 안 되는 식당의 음식을 배달해준다거나… 말이다. 메일 마케팅 회사인 Constant Contact는 누구나 독자적인 우버 스타일의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을 발표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SmallBusiness API가 발표됐는데, 이를 사용하면 해당 지역의 지점에 자동으로 주문이 들어가게 된다. 이로써 지금처럼 각각의 업종별로 우버 스타일의 서비스가 나오는 것이… Read the rest

낯설다, 중국

외국 기사 리스트를 쭉 보면 중국에 대한 기사가 정말 늘어나고 있는 것이 팍팍 느껴진다. 그냥 13억의 거대한 시장 정도였는데, 요즘엔 애플이 엄청 집중하는 시장이라는 것을 누가 봐도 바로 알 수 있는 정도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의 서비스 자체에 주목하는 기사도 많다. 중국에 이런 서비스가 있다, 중국에 진출하려면 이런 것을 염두해라 등. 그리고 한 기사에서는 ‘열렬한 앱 사용자인 31세 중국 여성의 하루’를 취재했다. 취재라기보단 그냥 기획성 기사라고 보는 것이 좋겠지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다. 여기 나온 이야기들이 다소 과장됐을지언정, 어쨌든 전부 다 이미 많이 쓰이고 있는 서비스인 것은 틀림없다. 문제는 우리한테는 아직 낯선 서비스라는 점이다. 핀테크로 불리는 페이먼트, 송금을 비롯하여 우버도 중국에서는… Read the rest

UI와 UX의 차이

많이 혼동해서 쓰는 용어가 있다. UI 와 UX. 이 한 장의 이미지가 두 용어의 차이점을 이해하기 좋을 것 같아 소개한다.  UI (User Interface) 는 주로 웹 디자인 등의 시각적 요소를 의미한다. 물론, 단순히 이쁘다, 깔끔하다 등이 느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텍스트만 보더라도, 줄간격, 크기, 자간, 정렬방식, 폰트, Bold & Underline 등의 적절한 활용 등을 포함한다. 다중 선택을 해야 하는데 라디오 버튼을 놓는다든가, 클릭이 안 되는데 밑줄이 쳐져있다거나, 그런 것들이 적절치 못 한 UI가 될 것이다. 즉, 시각적 요소 외에 유저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부분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그리고 UX (User Experience) 는 말 그대로 유저의 경험을 의미하는데,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서 신규 고객… Read the rest

서비스의 자립을 돕는 서비스가 국내에도 있다면

미디엄 추천글 중 Hope is Not a Lanunch Strategy 라는 글을 한참 전에 Pocket에 담아두고선 이제서야 읽었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일독을 권하고, 여기서는 관련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좀 적어두고자 한다. 스타트업이 대세 혹은 유행인 시대라 관련 서비스들이 정말 많다. 위에서 소개한 글도 각 단계별 (런칭 전, 베타, 런칭 후 등) 유용한 서비스를 추천하고 있다. (전부 그런 내용은 아니다) 골드러시 때 수혜자는 청바지 업체였던 것처럼, 스타트업의 부흥기인 지금은 스타트업에 유용한 서비스가 수혜자가 될 수 있고, 이미 많은 관련 업체들이 나오고 있다. 스타트업 전용 언론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고, 각종 분석툴이나 협업툴도 나오고 있지만 해외 서비스들이 워낙 강력하여… Read the rest

취향 분석 서비스는 유효할까

국내에서 취향 분석 서비스는 왓챠가 고유명사급으로 대표적이라고 보는데, 최근에 CJ에서 빙고라는 서비스를 내놓은 모양이다. 그런데 과연 이게 유효할지,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항상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된 배경에는 딴지를 걸겠다는 생각보다, 만화 서비스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추천 서비스 적용을 검토하는 와중에 빙고가 눈에 띄어서 그런 것인데… 일단, 추천 서비스는 운영자 입장에서 몇 가지 이점이 있다. 가입을 유도하고, 취향을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를 받을 수 있으며 (영화 평점), 향후에 추천 영화를 제공하기 위해서 로그인을 다시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과가 만족스럽다면 비인기 작품에도 트래픽을 유도할 수 있기도 하다. 어디까지나, 결과가 만족스럽다는 전제 하에. 그러면 이 ‘만족스러운 결과’가 무엇이냐는 것인데, 나는 ‘진흙 속의… Read the rest

애플 이벤트에 대한 단상

항상 보려고 밤을 지새우는 것은 아닌데, 본의 아니게 낮잠을 잔다든가 해서 새벽에 라이브로 보게 되곤 한다. 이 시간대의 내 타임라인은 월드컵 때보다도 시끌시끌한데… 그러는게 이해가 될 정도로 재미있는 발표가 많았다. 두서 없이 느낀 점들을 쭉 나열해보면. 아이패드 프로는 드로잉 좀 되는 사람한테는 진짜 좋을 것 같다. 일러스트레이터나 만화가라든가. 그저 문서를 본다기엔 지금의 9.7”도 너무나 좋고 문서 작업용으로는 노트북을 뛰어 넘을 수 없을테니, 다른 직군에게도 크게 메리트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무리 봐도 터치는 마우스를 뛰어 넘을 수가 없다. 나는 아이패드 4세대를 쓰고 있는데, 아이패드로 문서 작업을 하고 싶어서 키보드 케이스를 쓰고 있다. 그래서 iOS9의 화면분할 기능에 환호했었는데, 이 기능은 에어 이상에만 지원한다고… Read the rest

2015년 8월 결산, 다시 소개하고 싶은 3개의 글

8월에 올린 포스팅 중 반응이 좋았거나 다시 소개하고 싶은 포스팅을 3개 선정하였다. 의외로 흥한 포스팅도 있어서 신기하기도 🙂 1. 사용자의 이탈을 좌우하는 모바일 페이지 속도 모바일 속도와 전환율에 대한 데이터를 소개했었는데, 1초만 빨라져도 전환율이 크게 상승한다는 내용이 주요 내용이다. 데이터는 그러하지만, 국내에서도 과연 그럴지 의문이라는 이야기였는데, ‘예상 외로’ 페이스북 좋아요/공유가 200을 넘었다. 하지만 ’국내는 어떠할지’에 대한 의견은 없어서 조금 아쉽다 🙂 http://www.dev-diary.com/archives/4530 2. 과거의 노력으로 공짜 결과를 가져다주는 블로그 내가 갖고 있던 애매~한 생각을 정확하게 써줘서 너무 고마웠던 이야기. 그런 글을 읽고서 폭풍 동감한다는 포스팅이었다. 이 블로그 통계치만 봐도 그렇다. 1년 이상 평일에는 매일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퇴사 후 여행을… Read the rest

린 스타트업 관련 포스팅을 읽고 정리

혼자 일을 하게 되면서 관련된 글도 많이 접하려고 하고 있고, 책도 보려고 하고 있다. ‘~했다’가 아니라 ’~려고 하고 있다’라는게 문제 🙂 여하튼, 그 중 하나가 ‘린 스타트업’이란 책이고 현재 절반 정도 본 상태인데, Medium에서 7 things I’ve Learned About Lean Startup 라는 글을 접했다. 명료하게 정리된 부분이 많아 인상적인 부분 위주로 정리하였다. 1. MVP(Minimal Viable Product, 최소 요건 제품)를 만들어서 빠르게 학습, 측정, 개선하라는 것이 린 스타트업의 핵심 메시지인데, 문제는 만들어낸 것이 viable 하냐는 것이고, 더 큰 문제는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주체는 고객이라는 점이다. 고객이 직접 말을 하나하나 해주지 않으니, 데이터를 통해 유추하는 것이 중요하다. MVP의 목적은 수익이 아니라… Read the rest

블로그 한 보람을 느낀 날

뒤늦게야 이클립스에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로 갈아타고 있는 중이다. 인터페이스 하나하나가 낯설고, 몰랐던 개념들도 마구 튀어나와서 적응이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확실히 이클립스보다는 쾌적한 환경이라 조금씩 만족하고 있는 중이다. 새로 만드는 앱이야 상관없지만, 기존 앱을 컨버젼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export하고 import하면 쉽게 끝난다는 글들이 참 많은데, 나는 잘 되지 않았다. 어차피 규모가 큰 앱도 아니니 새로 프로젝트를 만들고, 겸사겸사 소스 정리도 하기로 했다. 그런데 2.x 대 사용자를 위한 actionbarsherlock 설정 때문에 이마저도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았는데, 한 블로그 포스팅 덕분에 잘 해결됐다. 블로그에 쓴 약 300개 가까운 포스팅 중 단연, [Android Tutorial] 슬라이딩 메뉴 만들기 포스팅이 꾸준한 인기다. 그리고 위에서 소개한 포스팅은 내가… Read the 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