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deskiya

글 수집과 작성용으로 정착한 맥용 앱 소개

벼르고 벼른 맥북을 드디어 샀다.맥북에어 이후 약 6년만에 쓰는 맥북! 아이맥을 쭉 써오고 있었는데도, 맥북을 사니 글을 써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생긴다. 왜 그런지는 도통 모르겠지만… 🙂 이전에는 윈도우 노트북을 쓰고 있어서 양쪽 OS를 모두 지원해야 하는 앱 위주로 썼는데, 이젠 그런 점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MacOS, iOS에 특화된 다른 앱들을 사용해봤는데, 훨씬 마음에 들어서 장단점 위주로 소개해보려고 한다.

글 수집에서 작성까지의 플로우
먼저, 플로우를 소개하자면 대부분의 읽을만한 글은 페이스북, 트위터, 카톡 등 SNS에서 나온다. 그리고 RSS도 주기적으로 체크하면서 믿고 보는 곳의 글도 챙겨보곤 한다. 언제부턴가 당장 읽기보다는 담아두고 나중에 읽는 것이 습관이 되어, Pocket에 담아둔 후에 읽고… Read the rest

[Empty Pocket #1] 국제도서전 후기, 추천 TED, 앤 해서웨이의 모든 것 등 7개의 읽을거리

나의 모든 관심있는 컨텐츠의 종착지는 포켓이다. 흥미로운 기사, 동영상, 사고 싶은 물건, 개발팁, 웃긴 게시물 등… 읽는 책보다 사놓은 책이 많듯이, 이 또한 마찬가지라서 포켓에 쌓인 것이 600개가 넘었다. 열심히 시간 들여서 쌓기만 하고 보지는 않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포켓을 비워보자는 뜻으로 포스팅을 하기로 했다. 얼마나 할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 7-8개를 소개하면 실제로는 20-30개 정도 비울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그보다 더 쌓일 수도 있겠지만 🙂 그래서 소개하는 컨텐츠는 특별한 주제가 없이, 그냥 내가 인상적으로 본 컨텐츠들이다. Empty Pocket이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런지!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강남 – 청담과 압구정을 중심으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보면 일상적인 화면이 색다르게 보일… Read the rest

2017년에 본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2017년은 이상하리만치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를 많이 본 한 해였다. 그래서 정리해보는 짤막한 영화 감상평. 단순히 실화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이 아니라, 재미있게 본 영화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이병헌, 강동원 주연의 ‘마스터’나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 같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 되었으나 실화라고 하기엔 다소 거리가 있어보이는 영화들은 제외하였다. 나열한 순서는 영화를 본 순서.

카트
2007년에 있었던 이랜드 홈에버 부당해고 사건을 그린 영화다. 보면서 너무나 답답하고 사람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정작 저 당시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기에 부끄러운 감정도 든다. (사실, 지금도 어디선가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을 것이다) 정말 드라마틱한 시대와 배경이 아닌, 너무나 가까이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Read the rest

스터딩캣 앱 출시와 개발 포스팅 목표

작년 12월 31일에 이후 처음 쓰는 글이다. 한 해를 결산한다는 의미로 쓴 날이기도 하지만, 꽤 오랜 시간 동안 갈피를 못 잡았던 부분을 결정했던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다. 앱을 만들긴 해야하나, 라는 원초적인 의문부터 시작해서 만들려면 누구를 위한, 어떤 방식으로 등등 무엇 하나 쉽게 결정되는 것이 하나도 없었는데, 31일을 기점으로 큰 틀이 정해졌었다.
그리고 약 40일이 지났고, 이틀 전에 앱을 출시했다. 스터딩캣이라는 영어공부 앱으로, 안드로이드 유저분들은 다운을! 🙂 셀프 감금생활과도 같았던 그 시간이 끝나고 결과물이 나오니 홀가분한 마음 반, 만드는건 어떻게든 (스펙을 낮춰서라도) 만들 수가 있는데 알리는 것은 어찌해야할까 라는 더 무거운 짐을 짊었다는 마음이 반이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을 스스로… Read the rest

2015년을 정리하며

2015년 마지막 날. 블로그를 최근에 많이 못 했지만 그래도 그냥 보내기에는 아쉬우니까 올 한해를 되돌아보려고 한다. 큰 변화가 있었기에 그냥 넘길 수가 없기도 하니.
올해 6월, 퇴사를 했다. 작년 5월경부터 올해 6월에는 퇴사를 해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을 할 정도로 기다렸던 순간이었다. 모든 직장인들이 그렇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지치는 날이 너무 많았다. 특히, 보고를 위한 문서 작업이나 너무 많은 회의 등이 그랬다. PM역할이 대부분 그렇듯, 각자의 입장이 뚜렷한 사람들 사이에서 입장이 난처해지는 것도 힘들었다. 즉, 새우등 터지는 일이 많았단 얘기. 이러니 저러니 해도 퇴사 사유에 해당할 정도의 일은 아닐 수 있지만, 그냥 나에겐 안 맞았던 것이다. ‘회사생활이 다 그렇지’ 라고 생각하며… Read the rest

페이스북의 미래에 대한 마크 주커버그의 대담한 계획

어제는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의 딸 출산 소식과 함께, 지분의 99%를 기부한다는 통 큰 기부가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그 동안 Instagram이나 WhatsApp, Oculus 등을 인수할 때도 엄청난 금액으로 사들여서 배포의 스케일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에도 역시 남달랐다. 그래서 한 번 간단히 정리해보기로 했다. 보름 전쯤에 Fastcompany에 실린 글 Inside Mark Zuckerberg’s Bold Plan for the Future of Facebook인데, 인상적인 부분 위주로 정리하였다. 따로 덧붙인 내용도 섞여 있으므로, 위 글의 내용만 궁금하다면 원문을 읽기를 권한다. 전문번역하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심 🙂

페이스북이란 기업
페이스북과 함께 대표적인 테크기업인 구글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려고 한다. 무인자동차, 스마트 콘택트 렌즈, 구글 글래스 등… Read the rest

「메모 습관의 힘」을 읽고 결심한 3가지

300번째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쭉 쉬고 있었다. 그 동안의 훈련으로 글쓰기를 습관으로 만든 것은 좋은 변화였지만,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매일 쓴다는 것은 부담이 됐다. 약 2개월간 쉬어서 스물스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찰나,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예전에 어떤 포스팅을 인용하며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책 출판시 인용해도 괜찮겠냐는 내용이었다.

내가 인용한 포스팅은 2년간 노트를 쓰며 일어난 변화를 담은 글로, 엄청나게 디테일하며 아기자기한 노트가 인상적인 포스팅이었다. 당시에 노트를 딱 보고 글쓴이는 20~30대 여성이라고 단정짓고선, ‘난 글씨를 못 쓰니 저렇게까지는 못 하겠고, 블로그나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던게 기억이 났었다. (하지만 책의 저자는 두 아이의 아버지였다!)
여튼, 「메모 습관의… Read the rest

300번째 포스팅

어느덧 300번째다. 
1주일에서 한 달 정도 끄적거리다 닫은 블로그가 이쪽 저쪽에 산적해있다. 뭔가 해보고 싶었는데 해보기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서, 금방 놓아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냉정하게 보면 내가 부족하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피해를 주는 일도 아니고, 나한테 손해될 것도 없다. 그래서 나름대로 강제성을 부여해서 시작을 하니, 점점 놓지 못 하게 됐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습관으로 정착하게 된 데에는 워드프레스 덕을 많이 봤다고 생각한다. 네이버 블로그는 의미없는 댓글이 너무 많이 올라오는데다 (날씨가 너무 좋아요, 제 블로그에도 오세요 같은 댓글), 글의 반응이 글 자체가 아니라 검색어에 달렸기 때문이다. 잘 쓰여졌는지 아닌지는 상관이 없다. 그냥 인기 검색어에 걸리면 트래픽 대박이 터진다.… Read the rest

만화가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을까

일본 NHN PlayArt 에서 서비스 하는 웹툰 앱이 있다. ‘comico’라는 앱인데 국내와 일본에서 모두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의 네이버 웹툰과 일본의 라인 만화와 어떤 관계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여튼 이것도 그런 서비스와 비슷한 웹툰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번에 ‘comico’ 앱과 별도로 ‘comico PAGE’ 라는 앱을 런칭했다. 사진을 만화처럼 꾸밀 수 있는 일종의 사진 필터 앱인데, 여타 다른 앱과 차별되는 점은 웹툰처럼 스크롤되는 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컷 분할과 효과선 등의 효과도 줄 수 있어서 웹툰처럼 꾸밀 수 있다. 그래서 그림을 잘 못 그리는 사람도 약간의 오버 연기만 할 수 있다면, 만화 같은 컨텐츠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인상적인… Read the rest

한 장의 일러스트가 가져온 기회

빨간 모자와 아이섀도우, 그리고 ‘오늘 밤, 나는 늑대가 된다’ 라는 메시지. 이 한 장의 일러스트에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 일본의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TCB가 트위터에 올린 이 일러스트가 큰 화제를 모았다. 
동화를 모티브로 한 화장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그린 이 일러스트가 크라우드 펀딩에서 1,000만엔 이상의 금액을 모아서 실제로 상품화가 됐다. 지원자수와 금액 모두 일본 신기록이라고 한다. 또한, 직접 이 캐릭터를 만화화해서 eBook도 냈다. 지난 16일에 출시되어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중. 책에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상품화하기까지의 인터뷰도 실렸다. 

생각했던 일이 생각보다 잘 안 된다는 생각이 들 때, 이런 글을 접하면 좋은 영향과 나쁜(?) 영향을 다 받게 되는 것 같다. 언제 어떻게 기회가 올지 모른다는… Read the 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