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다, 중국

외국 기사 리스트를 쭉 보면 중국에 대한 기사가 정말 늘어나고 있는 것이 팍팍 느껴진다. 그냥 13억의 거대한 시장 정도였는데, 요즘엔 애플이 엄청 집중하는 시장이라는 것을 누가 봐도 바로 알 수 있는 정도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의 서비스 자체에 주목하는 기사도 많다. 중국에 이런 서비스가 있다, 중국에 진출하려면 이런 것을 염두해라 등. 그리고 한 기사에서는 ‘열렬한 앱 사용자인 31세 중국 여성의 하루’를 취재했다. 취재라기보단 그냥 기획성 기사라고 보는 것이 좋겠지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다. 여기 나온 이야기들이 다소 과장됐을지언정, 어쨌든 전부 다 이미 많이 쓰이고 있는 서비스인 것은 틀림없다.

문제는 우리한테는 아직 낯선 서비스라는 점이다. 핀테크로 불리는 페이먼트, 송금을 비롯하여 우버도 중국에서는 자리를 잡은 모양이다. 국내에서는 규제가 많아서 제대로 펴보지 못 하는 분야이지만, 규제가 훨씬 더 많을 것 같은 중국에서 잘 정착했다니 참 기분이 묘하다. 구글조차 제대로 접속되지 않는 나라인데 🙂

오늘자 Quartz 헤드라인만 봐도 아이폰 6s의 예약은 중국을 제외하면 실망스러울지 모른다거나, 중국 성도쪽에 스타벅스를 오픈했고 앞으로 5년내로 매장 수를 두배로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도 무려 1700개나 있다고 하는데 말이다. 중국 증시 소식과 함께 중국이 죽는다 어쩐다 해도 이런 숫자 보면 어이가 없다.

개인적으론 일본 시장에 훨씬 관심이 많은데 대세는 중국이고, 출판 만화에 훨씬 애정이 깊은데 대세는 웹툰이고 🙂 여러가지로 엇갈리는 기분이다. 대세를 따르든 안 따르든, 대세를 알고는 있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