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일하고 싶을 때, 읽어보면 좋은 글과 반드시 챙겨야 할 자료

어제 포스팅한 비정상이 정상이 된 일정 산정 방식이라는 글을 쓰다 보니, 대안도 없이 조직 생활의 단점만 쓴 것 같다. 그렇다고 이번 포스팅에서 조직 생활의 장점을 쓰겠다는 것은 아니고, 혼자서도 경쟁력을 갖춘 사례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참고할만한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제 SNS상에서 혼자 만든 앱 하나로 1억 다운로드를 달성한 박상원 대표에 대한 인터뷰가 화제가 됐다. 촬영과 편집이 모두 되는 카메라 필터 앱인 레트리카가 그 주인공인데,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모습일 수 있기에 매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결과물이 좋아서 개발을 시작했다는 점, 조직 내에서는 용역처럼 일을 해야 하는 점, 투자 유치를 우선하지 않는다는 점 등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많다. 특히 투자에 대한 시각이 관심을 끌었는데, 최근 업계에는 완전 초기부터 투자 유치를 위해 바쁜 케이스가 많은 것 같다. 내가 그 상황이 아니라 섣불리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움직임을 공감하기 어려웠는데, 그래서 더 인터뷰 내용이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어제, 공교롭게도 또 하나의 1인 개발자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얻었다. 오너 프로그그래머 (owner programmer) 필생기 – 프로그래머가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창업자로 생존하기라는 글인데, 꼭 1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많은 글이다. 12가지의 메시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투자에 목매달지 마라”다. 이번 포스팅은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데, 공교롭게도 또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됐다. 그 외 법과 세금에 익숙해질 것, 글쓰기와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할 것, 습작보다는 상업적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 등이 인상적이다.

이렇게 혼자 해낸 사람들의 경험담을 읽으면 부러운 마음도 생기고 자극도 받고 그러는데, 그렇다고 마땅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답답하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레진코믹스의 CTO인 권정혁님이 대학생을 위한 웹 개발 공부용 체크리스트을 어제 포스팅하였다. (어제는 정말 무슨 날인가!!) 꼭 대학생이 아니더라도 웹 개발에 관심이 있거나, 공부를 하다가 잠시 멈춘 분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리스트가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Outsider님이 작년에 slideshare에 공유한 혼자서 프로젝트 수행하기라는 자료도 많은 도움이 된다.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과 테스트까지 전 분야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팁/툴이 제공되고 있다.

박상원 대표님 같은 사례가 더 많이 나와서, 더 많이 자극을 받을 수 있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무리. 혹시 1인 개발자가 참고할만한 더 좋은 자료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