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기획의 연습 방법

좀 더 좋은 Product을 만들기 위해, 좀 더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나는 항상 사이드 프로젝트만을 생각했다. ‘이렇게 했더니 어떤 반응이 나오더라’ 같은 것을 경험을 통해 체득하는 것이 유일하고도 확실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사이드 프로젝트의 가치를 높게 생각하는 편이다.

그런데 여기 새로운 관점의 연습을 제안하는 글이 있다. Developing a UX Practice of Practicing 라는 글에서는 UX기획자(혹은 디자이너)를 운동 선수나 음악가, 요리사 같은 전문가와 비교한다. 운동선수가 슛 연습을 무한 반복하는 것처럼, 음악가가 자주 틀리는 부분을 반복해서 연주하는 것처럼 말이다. 어느 정도 훈련이 되면 ‘몸에 익어서’ 무의식적으로도 척척 해내듯이, UX기획도 그런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다.

그런 면에서 3가지 방법을 제시하는데, 2가지는 그다지 공감을 못 하겠어서 1개의 방법만 소개하고자 한다. 문제 해결에 대한 훈련 방법이다.

Modular Web Design의 저자 Nathan Curtis는 훈련 방법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컴포넌트를 재조합하는 것을 제안한다. CDC.gov 나 ESPN.com 같은 큰 사이트를 출력한 후, 각각의 컴포넌트를 잘라 놓는다. 그리고 재사용 할 수 있는 것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하느냐에 따라, 목적도 달라지고 결과물도 달라질 것이다. 그렇게 각자의 기획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눈다는 것이다.

이 글의 저자는 사이드 프로젝트는 결과물의 퀄리티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으니 그것은 일이지 연습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위와 같은 방식을 제안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방식의 실효성에 대한 믿음은 반반이지만, 꽤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발 스터디는 많아도 기획 스터디는 별로 없는데, 이런 식으로 기획 스터디도 가능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