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할만한 올레tv 무료영화 5편

올레tv 중 무료영화 목록만 제공하는 앱 무료영화 for olleh tv를 서비스하고 있어서, 이 블로그에는 ‘올레’ 관련 키워드로 들어오는 유입이 적지 않다. 전체 목록은 앱으로만 서비스하고 있지만, 일종의 브릿지 페이지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제작하였다. 그 기념(?)으로 재미있게 본 무료영화 5편 소개. 조금 지났지만 볼만한 영화로 뽑았다. 파이터 (2011) 마크 월버그, 크리스찬 베일 주연 감동적인 복싱 실화. 크리스찬 베일의 미친 연기력이 돋보임 http://olleh.comixest.com/freemovie.php?no=1278 골든슬럼버 (2010) 사카이 마사토, 다케우치 유코 주연 거대한 세력의 음모론. 원작 소설의 훌륭한 영상화로, 원작만큼 재밌다 http://olleh.comixest.com/freemovie.php?no=1446 즐거운 인생 (2007) 정진영, 김윤석, 김상호, 장근석 주연 이준익 감독의 저평가된 작품 중 하나. 공연 장면은 정말 찌릿찌릿 http://olleh.comixest.com/freemovie.php?no=287 쓰리데이즈 (2010)… Read the rest

뮤지컬 『데스노트』를 보고

국내에서 『데스노트』가 뮤지컬로 제작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게 뭔가 싶었다. 만화를 실사화해서 보고 싶어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그래도 되는 만화가 있고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끝내야하는 만화가 있는데 『데스노트』는 명백히 후자에 속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류크나 L은 만화 속 캐릭터라서 멋졌던 것이고 ’인간은 역시 재밌다’는 대사를 사람이 하는 것은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홍광호와 김준수가 캐스팅 됐다길래 ‘이거 장난으로 하는건 아니구나’ 싶었다. 어제 뮤지컬을 보고 왔다. 뮤지컬을 보고 나니 염려했던 부분은 ‘생각보다’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다른 문제가 있었다. 류크와 L역을 재미있게 소화해줘서 웃으면서 볼 수 있었는데, 그 긴 스토리를 무대에 옮기려니 후반부에 밀도가 많이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시간이나 한다) 만화로 봐도 대사가 빽빽했던 그… Read the rest

인사이드 아웃 – 픽사의 완벽한 컴백

한동안 임팩트가 없었던 픽사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가장 최근작인 『몬스터 대학교』는 전작 덕분에 평타 이상으로 기억하지만, 자체만 놓고 보면 아주 훌륭한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그 전의 작품들도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 픽사답지 않았다.  이번엔 스케일이 확 줄었다. 따지고 보면 이 이야기는 11세 소녀가 가출할뻔한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누군가 크게 다치지도 죽지도 않는다. 누구나 겪을만한 그저그런 일상에 그칠 이야기를 정말 멋지게 그려냈다. 인간의 기억과 심리를 탁월하게 디자인해낸 ‘인사이드’ 세상을 통해서 말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다섯 가지 감정이 살고 있는, 소녀의 머릿속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약 10여분간 ‘기쁨’의 설명이 이어지는데, 여기서부터 이 영화에 압도될 수 밖에 없다. 뇌, 기억에 대한 이야기는 굉장히 복잡해서, 메커니즘에 대해 제대로… Read the rest

올레TV의 볼만한 무료영화, 2013년 이후 개봉작 10편

올레 TV의 영화 중 무료영화만 간추려서 정리한 일종의 카탈로그 앱을 만들고 관리하고 있어서, 무료 영화 목록에 관심이 많다. 이번에도 앱을 업데이트하면서 볼만한 영화를 뽑아보았다. 취향을 반영하면 한도 끝도 없으니, 2013년 이후 개봉작으로 필터링했다. 가나다 순으로 네이버 평점을 함께 정리하였다. 까미유 끌로델 (줄리엣 비노쉬) 7.76 더 콜 (할리 베리) 8.37 뜨거운 안녕 (이홍기) 8.91 론 레인저 (조니 뎁) 7.21 몬스터 대학교 (PIXAR) 8.71 언더 더 스킨 (스칼렛 요한슨) 6.09 에너미 (제이크 질렌할) 7.08 잡스 (애쉬튼 커쳐) 7.26 찰리 컨트리맨 (샤이아 라보프) 7.43 패딩턴 (니콜 키드먼) 8.60 올레TV 관련 포스팅을 할 때에는 항상 광고를 🙂 안드로이드 앱으로 올레 TV의 모든 무료영화 목록을… Read the rest

트립 투 이탈리아 – 여행이 고플 때 관람주의

6월에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가 열렸었는데, 정작 음악영화 같지 않은 영화가 흥미를 끌었다. 『트립 투 이탈리아』라는 영화인데, 영국 남자 둘이서 이탈리아의 유명한 레스토랑의 음식을 맛보며 리뷰하는 내용이다. 굳이 분류하자면 ‘음식 영화’에 훨씬 가깝고, 국내 프로그램에 비유하자면 『꽃보다 할배』 의 영화판이다. 주인공 둘은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영국에서는 꽤 알려진 인물이라고 한다. 각자 본인의 이름으로 출연해서 본인의 실제 커리어에 대한 농담도 하기 때문에, 그 사람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웃음 포인트를 100% 이해할 수는 없다. 게다가 사전 지식 없이도 웃을 수 있는 슬랩스틱 코미디 같은 것은 민망하기 그지 없는 수준이라서, ‘왜 부끄럼움은 나의 몫인가’ 라고 중얼거릴 수 밖에 없는 지경이다. 김영철이 2시간… Read the rest

아메리칸 세프 – SNS는 인생의 낭비가 아니다

  영화 『아이언 맨』에서 감독과 조연을 맡았던 존 파브로의 음식 영화 『아메리칸 셰프』. 이 영화 내용은 한 줄로도 설명할 수 있다. 잘 나가던 요리사가 매번 똑같은 레시피에 따라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레스토랑을 관두고, 푸드 트럭을 몰고 다니면서 돈을 벌어 자기 자신의 레스토랑을 만들게 된다는 얘기다. 대기업 관두고 창업해서 성공한 이야기의 요리사 버전이다.   이렇게 단순한 이야기가 묘하게 흡입력있다. 영화 흐름에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고, 음식은 그렇게 맛있어 보일 수가 없다. 게다가 『아이언 맨』의 인연 덕분인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더스틴 호프만도 특별 출연한다. 『모던 패밀리』로 미국 내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여배우 중 한명인 소피아 베르가라도 모습을 드러내니, 볼거리가 음식만… Read the rest

수상한 가족 – 가상이지만 흥미로운, 스텔스 마케팅

  IPTV에서 출연진에 혹해서 본 영화인데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제목은 『수상한 가족』. 『X파일』의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신구세대 여신인 데미 무어와 앰버 허드가 출연한다. 캐스팅도 훌륭하고 영화도 예상 외로 재미있는데, 왜 이렇게 묻혔는지 이상할 정도다.   일명 스텔스 마케팅을 하는 업체에서 한 ‘가족’을 어느 마을로 파견시킨다. 새로운 이웃이 된 그 ‘가족’은 각자의 집단에서 소위 롤모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를 어필한다. 엄마는 미용실을 중심으로 한 사교 모임에서, 아빠는 골프 모임, 딸과 아들은 각각 학교에서 인기 있는 전학생으로서 살아간다. 그리고 그들을 좋아하고 그들처럼 되고 싶어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그들이 쓰고 있는 물건을 구입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주위 사람들이 물건을 많이 살수록 그들의 실적이 올라가는 셈이다.… Read the rest

아홉수 소년 – 음악 듣는 재미에 보는 드라마

  TvN 드라마 『아홉수 소년』은 방영 전 예고를 할 때부터 눈길이 가던 드라마였다. ‘아홉살 소년’을 절묘하게 비튼 제목이나 뜰 것 같은 훈훈한 배우들이 여럿 경수진이 나온다는 점, 그리고 수많은 인디 음악을 BGM 으로 사용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런데 예상보다 반응이 저조했고, 뒤이어 방영된 『미생』에 완전히 가려져서 금방 잊혀지고 말았다.   9세, 19세, 29세, 39세 남자들이 주인공이고, 이들 각 커플 중 한 커플만이 이루어진다는 설정이 1화에 나온다. 소소한 로맨스를 즐기면서, 끝에는 과연 넷 중 어느 커플이 이루어질지 기대하길 바란 것 같다. 마치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파와 쓰레기파가 나뉘어 설전을 벌였던 것을 기대했던 것 같다.   하지만, 기대처럼 되지는 않았다. 훈남 훈녀들이 나오니 소소한… Read the rest

올레TV의 새로운 무료영화, 2012년 이후 개봉작 24편

올해 1월 올레 tv 에 새롭게 등록된 볼만한 무료영화 10개라는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1월 이후 새롭게 등록된 무료 영화 중 2012년 이후 개봉작 24개를 선정하였다. 가나다 순으로 네이버 평점을 함께 정리하였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9.11 (15세) 그레이트 뷰티 7.85 (19세) 다이애나 7.38 (15세) 더 그레이 7.48 (15세) 동창생 7.35 (15세) 런던 블라바드 5.72 (19세) 룸메이트 6.88 (19세) 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 7.83 (15세) 맨 온 렛지 7.28 (15세)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8.10 (전체) 모테키: 모테솔로 탈출기 7.90 (15세) 바람의 검심 8.10 (19세) 빅 웨딩 6.56 (19세) 사랑은 타이핑 중! 8.45 (15세) 스톤 7.21 (19세)… Read the rest

빅히어로 – 왜색 논란에 가려진 환상적인 영상

  디즈니가 『겨울왕국』에 이어 『빅히어로』까지 연이어 히트시키며 부활을 제대로 알렸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왜색 논란이 일어나면서, 영화보다 영화 외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내가 일본 만화를 즐겨보는 탓인지, 영화를 보면서 왜색 논란이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 했는데 리뷰를 보려고 검색하니 온통 왜색에 대한 이야기 뿐이다.   논란의 대상이 되는 ‘왜색’은 욱일기로 대표되는 일본의 군국주의를 말할때 비판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왜 일본의 것이 나오냐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주인공이 일본인이라는 점, 도쿄와 샌프란시스코를 합친 가상도시 샌프란소쿄가 배경이라는 점, 주인공이 날아가는 포즈가 아톰과 닮았다는 점, 온통 거리에 일본말이 난무한다는 점 등 일본을 나타내는 무언가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왜색을 운운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Read the 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