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딩캣 앱 출시와 개발 포스팅 목표

작년 12월 31일에 이후 처음 쓰는 글이다. 한 해를 결산한다는 의미로 쓴 날이기도 하지만, 꽤 오랜 시간 동안 갈피를 못 잡았던 부분을 결정했던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다. 앱을 만들긴 해야하나, 라는 원초적인 의문부터 시작해서 만들려면 누구를 위한, 어떤 방식으로 등등 무엇 하나 쉽게 결정되는 것이 하나도 없었는데, 31일을 기점으로 큰 틀이 정해졌었다.

그리고 약 40일이 지났고, 이틀 전에 앱을 출시했다. 스터딩캣이라는 영어공부 앱으로, 안드로이드 유저분들은 다운을! 🙂 셀프 감금생활과도 같았던 그 시간이 끝나고 결과물이 나오니 홀가분한 마음 반, 만드는건 어떻게든 (스펙을 낮춰서라도) 만들 수가 있는데 알리는 것은 어찌해야할까 라는 더 무거운 짐을 짊었다는 마음이 반이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을 스스로 위안하며 이번 앱에 좀 더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것이, 그 동안에는 영화든 만화든 메인 컨텐츠는 외부에서 즐기고 감상이나 정보만을 공유하는 보조 앱을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컨텐츠 자체를 담은 앱이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 해보는 것이 정말 많았다. 크게는 동영상 재생과 인앱 결제, 작게는 겉보기엔 같아도 좀 더 편하고 세련되게 구현하고자 하는 방식 등 여러 가지를 배운 것 같다. 물론, 어떤 앱을 만들더라도 항상 배우는 것은 있고, 보통 그것을 매우 빨리 잊는다 🙂 그래서 이번에는 블로그에 짬짬이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이름만 ‘Dev’인 블로그였는데, 실제 개발 얘기를 하는 것은 참 오랜만일듯. 앞으로 업데이트를 하며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저분한 소스를 계속해서 다음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 이렇게 다른 목표가 있다면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품고. 리팩토링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진짜 제대로 해본 적은 손에 꼽을 정도였으니, 이렇게 벌여놓으면 좀 하려나 🙂

  • guernica7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완전 응원합니다~ ^^

    • 말씀 감사합니다~ ^^